자동차
“카니발보다 95mm 더 길다?” 도로 위 ‘움직이는 거실’ 등장에 아빠들 술렁
요즘 패밀리카 추천 목록에 심상치 않은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바로 혼다 오딧세이의 최신 모델, 신형 오딧세이다. ‘아빠차’의 대명사 격인 카니발의 아성에 도전하는 강력한 카니발 대항마로 떠오르며, 넓은 공간과 똑똑한 기능을 찾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도로를 압도하는 존재감, 카니발보다 길다 신형 오딧세이를 마주하면 ‘크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길이만 5,250mm에 달하는 차체는 그야말로 ‘움직이는 거실’을 연상시킨다. 이는 국내 미니밴 시장의 절대 강자인 기아 카니발보다 무려 95mm, 거의 10cm나 더 긴 수치다. 덕분에 누가 봐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짐작할 수 있다. 단순히 크기만 한 것이 아니다. 날렵하고 스포티하게 다듬은 앞모습과 각을 살려 단단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는 뒷모습은 기존 미니밴의 밋밋한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19인치 알로이 휠은 거대한 차체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며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다.
여기는 ‘자동차’인가, ‘특실’인가 실내로 들어서면 감탄은 더욱 커진다. 고급스러운 브라운-블랙 투톤 컬러로 마감된 시트는 실내 분위기를 한층 아늑하게 만든다. 신형 오딧세이의 진짜 매력은 2열의 ‘매직 슬라이드 시트’에 있다. 좌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