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00억짜리 ‘이 기능’ 넣었더니... 1,300대 완판된 SUV의 정체
새로운 볼보 XC90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XC90 가격이 공개되자마지 사전계약으로만 1,300대가 팔려나가며 올해 물량이 동났다. 비결은 한국만을 위해 300억 원을 쏟아부은 볼보 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구름 위를 떠다니는 승차감. 5년 만에 돌아온 ‘안전의 제왕’이 어떻게 모두의 마음을 훔쳤는지 그 비밀을 파헤쳐 본다. “아리아, 유튜브 틀어줘”... 300억짜리 두뇌의 위엄 운전석에 앉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11.2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이건 그냥 화면이 아니다. 볼보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폰 그 자체’다. 덕분에 차 안에서 “아리아, 을왕리로 가자”라고 말하면 즉각 티맵이 길을 안내하고, 주차 중에는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편하게 볼 수 있다. 더 이상 수입차에서 ‘휴대폰 거치대’를 찾는 궁상맞은 짓은 끝났다. 퀄컴의 최신 칩셋 덕분에 반응 속도는 태블릿 PC처럼 빠르고 부드럽다.
크리스탈 기어봉, B&W 오디오... “이것이 북유럽 감성” XC90의 진짜 매력은 실내에 들어서는 순간 폭발한다. 스웨덴 명품 ‘오레포스’ 크리스탈로 깎아 만든 기어노브는
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