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한국인만 빼고 다 봤다?”…한국에서만 찬밥, 해외에선 1위인 넷플릭스 시리즈들
넷플릭스 애플리케이션을 켜면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목록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최근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나 화제의 드라마가 상위권을 독차지하는 익숙한 풍경이다. 실제로 넷플릭스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시청자들은 로맨스, 가족 드라마, 한국형 범죄 스릴러 등 K-콘텐츠에 압도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이처럼 막강한 K-콘텐츠의 위세에 밀려 전 세계적으로는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독 한국에서만 순위권에 오르지 못하는 작품들이 있다. 익숙한 공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재미를 찾고 있는 시청자라면 주목할 만한, 놓치기 아까운 해외 시리즈 세 편을 소개한다.
성공과 배신, 두 형제의 뉴욕…‘블랙 래빗’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두 배우, 주드 로와 제이슨 베이트먼이 형제로 만났다. 넷플릭스 미니시리즈 ‘블랙 래빗’은 뉴욕에서 가장 성공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형 제이크(주드 로)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동생 빈스(제이슨 베이트먼)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평화롭던 제이크의 삶은 동생의 등장과 함께 송두리째 흔들린다. 동생이 끌고 온 거액의 채무와 위험한 관계는 형의 성공적인 사업과 삶까지 위협하기 시작한다. 단순한 범죄물을 넘어 성공의 이면
20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