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지붕 뜯은 820마력 G바겐?”... 세상에 단 1대뿐인 만소리 ‘미친 상상력’의 결과
SUV의 전설,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G바겐)는 견고하고 각진 디자인으로 ‘오프로드의 황제’라 불린다. 그런데 이 G바겐의 지붕이 통째로 사라지고 컨버터블이 된다면? 심지어 820마력의 괴물 엔진까지 품었다면? 상상조차 어려운 이 조합을 독일의 하이엔드 튜너 만소리(MANSORY)가 현실로 만들었다. 모나코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페란자(Speranza)’는 메르세데스-AMG G클래스를 베이스로 탄생한 단 1대뿐인 4도어 오픈탑 SUV다. 튜닝의 영역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파격적인 시도가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고 있다. ‘지붕 실종’ G바겐? 풀체인지급 오픈 에어링 변신
만소리 스페란자의 가장 충격적인 변화는 단연 지붕이다. G클래스의 상징과도 같은 박스형 차체에서 루프 전체를 과감히 제거하고, 완전 자동 오픈 가능한 풀컨버터블 구조로 재탄생시켰다. 단순히 지붕만 없앤 것이 아니라, 차체의 비틀림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프레임과 사이드 실 부분을 대대적으로 보강하는 고난도 작업을 거쳤다. 지붕은 붉은색의 전자동 소프트톱이 적용되었는데, 마치 지프 랭글러의 소프트톱이 접히는 방식처럼 개방된다. 루프를 열면 뒷좌석 상단이 완전히 개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