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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쪄 먹으면 영양 손실… 가을 호박 ‘기름’ 둘러야 하는 이유
가을 식탁에 자주 오르는 호박은 영양이 풍부한 대표적인 제철 채소다. 하지만 단호박, 늙은호박, 애호박을 단순히 쪄 먹거나 찌개에 넣는 것만으로는 그 가치를 절반밖에 활용하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조리하느냐에 따라 영양 흡수율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종류별로 다른 효능과 무심코 버렸던 부위의 쓰임새까지 알면 호박을 제대로 활용하는 길이 열린다.
기름에 볶아야 흡수율이 높아지는 이유 단호박과 늙은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애호박에 든 비타민A 등은 대표적인 지용성 성분이다. 이름 그대로 이들은 물보다 기름에 잘 녹는다. 따라서 기름과 함께 조리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비로소 높아진다. 단순히 찌거나 삶는 것보다 기름에 볶거나 구워 먹는 방식이 영양학적으로 더 효과적이라는 의미다. 평소 애호박전을 부쳐 먹거나 단호박을 기름에 살짝 튀겨 샐러드에 곁들였다면, 자신도 모르게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고 있었던 셈이다.
특히 단호박의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는 신경조직을 건강하게 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도 관여한다. 애호박은 100g당 38kcal로 열량이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껍질과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