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양파 47배라더니… 60대 혈관에 좋다는 표고버섯, 핵심은 따로 있었다
말린 표고버섯이 혈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널리 퍼져있다. 특유의 감칠맛으로 국물이나 볶음 요리에 빠지지 않는 이 식재료가 중장년층의 건강 고민을 덜어줄 해결사로 떠오른 것이다. 핵심 성분으로 에리타데닌과 베타글루칸이 거론된다.
실제로 표고버섯 속 특정 성분들은 지질 대사와 관련해 오래전부터 연구 대상이었다. 기름진 육류 대신 표고버섯을 식단에 올리면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알려진 효능을 제대로 누리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지점이 있다.
양파 47배 효과, 진실은 달랐다 일각에서 제기된 ‘양파보다 47배 강한 효과’라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 더 중요한 사실은 표고버섯이 이미 좁아진 혈관의 동맥경화성 플라크를 녹여 없애거나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혈관 청소부라는 표현은 과장에 가깝다. 표고버섯은 혈압과 혈중 지질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식단’의 한 재료로 봐야 한다. 특정 음식 하나가 치료제처럼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다. 60대 이후 혈관 건강을 고민한다면, 표고버섯 섭취와 함께 전체적인 식습관 개선이 동반되어야 한다.
에리타데닌이 혈관 속 기름을 녹일까 표고버섯의 에리타데
2026.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