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동해와 남해가 갈라지는 곳, 1463km 대장정의 시작점
일반 해안 산책로와는 차원이 다른 경험이다. 발아래로 부서지는 파도와 깎아지른 절벽이 훤히 보인다. 해발 35m 절벽 허공으로 뻗어 나간 투명 유리 다리 위에서는 누구나 잠시 숨을 고르게 된다.
부산 오륙도스카이워크는 아찔한 고도감만으로 모든 것이 설명되지 않는 장소다. 이곳은 단순한 전망대를 넘어, 특별한 지리적 의미와 도보 여행의 기점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다. 알고 보니 12mm 유리 4장을 겹친 구조였다 발밑이 투명하다는 사실은 막연한 불안감을 자아낸다. 하지만 다리 상판의 안전성은 철저한 공학적 계산으로 완성됐다. 바닥은 두께 12mm 판유리 4장을 겹치고, 그 사이에 특수 방탄필름을 삽입해 제작했다.
총두께는 55.49mm에 달하는 고하중 방탄유리다. 전체 길이 16.5m 구조물 위에는 총 24개의 유리판이 말발굽 형태로 놓여 방문객의 동선을 유도한다. 동해와 남해가 여기서 갈라진다 오륙도해맞이공원 일대는 지리적으로도 상징성이 크다. 이곳을 기준으로 동해와 남해가 나뉜다. 공원 오른쪽 북쪽 해안이 동해, 왼쪽 해안이 남해에 속한다.
두 개의 국가 도보망이 시작되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동해안을 따라 고성까지 770㎞를 잇는 ‘해파랑길’과 남해안을 거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