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어제 샀는데 환불이 안 된다고?”…일본 쇼핑 전 알아야 할 반품 규칙
도쿄 여행 첫날, 마음에 드는 니트를 발견했다. 거울 앞에서 잠깐 대보니 색도 예쁘고 가격도 괜찮다. “일단 사고, 숙소에서 다시 입어보지 뭐.” 그런데 호텔 조명 아래에서 보니 생각보다 얼굴이 칙칙해 보인다. 다음 날 영수증과 쇼핑백을 챙겨 매장을 찾았지만, 돌아온 답은 반품이 어렵다는 말. 입고 외출한 것도 아니고 가격표도 그대로인데, 왜 돌려줄 수 없을까. 일본 여행에서는 이 ‘일단 사고 보자’가 예상 밖의 쇼핑 비용으로 남을 수 있다. ■ 안 입었고 영수증도 있는데, 왜 안 될까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쇼핑 주의사항을 통해 제품에 문제가 없다면 사용하지 않은 상품도 반품이나 환불을 받아주지 않는 매장이 많다고 안내한다. 마음이 바뀌었거나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는 구매를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이다. 영수증은 구매 사실을 보여주는 자료지만, 단순 변심에 따른 반품까지 보장하는 표는 아니다.
물론 모든 매장의 기준이 같지는 않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반품해본 경험보다, 지금 계산하려는 매장의 안내가 중요하다. ‘나중에 물어보자’고 미뤘던 질문을 카드부터 내밀기 전에 해야 하는 이유다. ■ 옷은 입어보고, 기념품은 받을 사람부터 떠올
202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