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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세’ 전원주, 1년 만에 수척해진 근황…“유언장 미리 썼다” 고백
87세 배우 전원주가 한층 야윈 모습으로 근황을 전하며 건강 이상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전원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이른 아침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쉬는 날이 없다. 스케줄표가 비면 속상하다. 일하는 게 너무 즐겁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현역 배우로 왕성히 활동 중인 그는 “지나가면서 ‘연세가 많으신데 대단하시다’고 하면 귀싸대기 때려주고 싶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하고 싶은 일 하며 사는 게 최고”라는 말에서 특유의 긍정 에너지가 묻어났다. 이날 전원주는 공연장에서 오랜 친구 김성환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김성환이 “살이 조금 빠지셨다”고 걱정하자 전원주는 “괜찮다. 무슨 얼어 죽을 건강이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내 “요즘은 많이 안 먹게 된다”고 털어놓으며 식욕이 줄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김성환은 “밥맛 없어도 꼭 챙겨 드셔야 한다.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전원주는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당시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그는 여전히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무대를 소화
2025.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