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피로가 싹 풀리네”… 세종대왕도 쉬어갔던 ‘왕의 온천’ 정체는?
세종대왕이 눈병을 다스리기 위해 찾았던 곳이 오늘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최고의 힐링 명소로 거듭났다. 왕의 발길이 닿았던 역사적 공간에서 전통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하룻밤을 보내고, 세계적으로 이름난 약수로 심신을 다스리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한 곳이다. 추운 겨울, 진정한 휴식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세종의 휴양지가 어떻게 변모했는지 알아본다.
왕의 휴식처 초정행궁의 재탄생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에 자리한 ‘초정행궁’은 조선 제4대 임금 세종이 눈병과 각종 질병 치료를 위해 121일간 머물렀던 행궁을 복원한 공간이다. 이곳의 핵심인 초정리 약수는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힐 만큼 그 효능이 널리 알려져 있다. 세종대왕은 이 약수의 치료 효과를 믿고 직접 행궁을 지어 장기간 체류하며 국정을 돌봤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현대에 복원된 초정행궁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섰다. 왕의 처소였던 ‘왕자방’, 학문을 논하던 ‘집현전’, 식사를 준비하던 ‘수라간’ 등 조선시대 궁궐 구조를 충실히 재현했다. 여기에 천문과학관, 초정약수체험관 등을 더해 역사 교육, 전통문화 체험, 한옥 숙박까지 가능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202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