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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나이 어려진다”…의사 추천 ‘혈압 낮추는 운동’ 정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무겁고 쉽게 피로해진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최근처럼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혈관이 급격히 수축하면서 혈압이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키우는 만큼,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달리기보다 효과 컸다…혈압 관리에 주목받는 ‘정적 운동’
혈압 관리에 가장 좋은 운동으로 흔히 걷기나 달리기를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등척성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캔터베리크라이스트처치대 연구팀이 1990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270건의 임상시험을 분석한 결과, 플랭크나 월싯 같은 등척성 운동이 유산소 운동이나 고강도 인터벌 운동보다 혈압 감소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다. 등척성 운동은 관절을 움직이지 않은 채 근육에 힘을 주고 버티는 운동이다. 대표적인 동작이 벽에 기대 앉는 자세인 ‘월싯(Wall sit)’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하체 근육이 지속적으로 긴장해야 하기 때문에 혈관 기능 개선과 혈압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전문가들은 특정 운동 하나만 고집하기보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병행
202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