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폭염에도 에어컨 필요 없다…평균기온 21도 국내 피서지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를 넘나들면 여행도 망설여진다. 바닷가에 가도 한낮 백사장은 뜨겁고, 유명 관광지를 걷다 보면 휴가가 아니라 체력전이 되기 십상이다. 올해는 상황이 더욱 만만치 않다. 기상청은 2026년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아예 ‘덜 더운 곳’으로 목적지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우리나라에도 고도가 높거나 산지가 발달해 한여름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강원 태백과 평창, 정선, 경북 봉화다. 계곡이나 실내 관광지 한 곳에서 잠깐 더위를 피하는 여행과 달리 도시 전체를 여름 휴가지로 삼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태백|8월 평균기온 21.3도…도시 자체가 고원 피서지
‘여름에 가장 시원한 국내 도시’를 찾는다면 강원 태백을 빼놓기 어렵다. 태백은 시가지 자체가 고지대에 형성돼 있어 한여름에도 비교적 선선한 기후를 보인다.
태백시가 공개한 기후평년값에 따르면 7월 평균기온은 21.4도, 8월은 21.3도다. 8월 평균 최고기온도 26.0도 수준이다. 물론 최근 기후변화로 태백 역시 과거보다 더워지고 있다. 실제 최근 30년간 평균기온은 10년마다 0.44도씩 상승하는 경향을 보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