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억 5천인데 ‘없어서 못 파는 차’… 연비가 16km?
플래그십 세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BMW 7시리즈(2026년형)가 네이버 마이카 실제 오너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9.7점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를 받으며 ‘S클래스보다 낫다’는 평가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비싸지만 후회 없다”는 오너들의 극찬이 쏟아지는 이유를 파고들었다. 주행성능, 디자인, 품질 등 핵심 항목에서 9.9점을 휩쓴 7시리즈는 전통적인 ‘회장님 차’의 기준을 바꾸고 있다. 안락함은 기본, 혁신적인 기술과 압도적인 주행 감성으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거대한데 날렵하다… “연비 16km는 덤” 오너들이 9.9점(주행)을 준 이유는 명확하다. 바로 ‘달리는 즐거움’이다. 5.4미터에 육박하는 거대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BMW 특유의 날카로운 핸들링과 묵직한 고속 안정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주력인 740i(가솔린)는 381마력, 740d(디젤)는 299마력에 68.3kg.m라는 강력한 토크로 거구의 차체를 여유롭게 이끈다.
가장 놀라운 지점은 ‘연비’다. 디젤 모델 기준 공인 연비도 12.5km/L로 준수하지만, 실제 오너들은 “고속도로 정속 주행 시 리터당 16km 이상도 거뜬하다”며 경제성(9.6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202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