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소식
“3천만원대에 500km 주행”… 아이오닉5 제치고 1등 먹은 ‘이 차’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뒤집혔습니다. 오랫동안 ‘전기차의 교과서’로 불리며 판매량 1위를 수성하던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가 왕좌에서 내려왔습니다. 그 자리를 차지한 주인공은 바로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입니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전기차 수요 둔화, 이른바 ‘캐즘(Chasm)’ 현상 속에서도 EV3의 약진은 돋보입니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판매량 집계 결과, EV3는 2만 1075대를 기록하며 1만 4109대에 그친 아이오닉 5를 큰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이는 단순한 순위 바뀜이 아닙니다.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이 주도하던 전기차 시장의 흐름이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갖춘 대중적인 모델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가격 파괴가 불러온 시장의 지각변동
EV3가 단기간에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역시 가격 경쟁력입니다.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게 하던 가장 큰 장벽인 가격을 과감하게 낮췄기 때문입니다. EV3의 시작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시 4415만 원이지만,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가는 3000만 원대 후반까지 내려갑니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2030 세대의 취향을 정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