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반년 만에 15,000대, 테슬라도 긴장할 ‘이 국산차’의 정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라는 혹한기를 보내는 동안, 홀로 뜨거운 질주를 벌이는 주인공이 있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만 5,000대 고지를 넘어서며 시장의 모든 우려를 실력으로 잠재웠다. 이는 단순한 신차 효과를 넘어, 완벽한 상품성과 시장을 꿰뚫는 전략이 빚어낸 쾌거다. 아빠들의 ‘드림카’ 등극? 기본기부터 압도적 아이오닉 9의 성공 신화는 무엇보다 탄탄한 ‘기본기’에서 시작된다. 전장 5,060mm, 휠베이스 3,130mm에 달하는 거대한 덩치는 광활한 실내 공간을 선사하며 패밀리카를 찾는 아빠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크기만 한 거 아니야?’라는 의심은 성능 제원을 보면 사라진다. SK온이 공급하는 110.3kWh 대용량 배터리를 품어 1회 충전만으로 최대 532km를 달린다.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불안하다’는 오랜 편견에 대한 가장 확실한 대답이다. 여기에 사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422마력이라는 막강한 힘으로 거대한 차체를 경쾌하게 이끈다. ‘크고, 멀리 가고, 강력한’ 삼박자를 완벽하게 갖추며 까다로운 소비자
202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