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Q3, 2세대 재고 소진 위해 최대 1,100만 원 파격 할인 돌입

국산 소형 SUV 가격으로 독일 프리미엄 SUV 오너 될 기회, 구매 전 고려할 점은?

Q3 (출처-아우디)
Q3 (출처-아우디)
국산 소형 SUV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기아 셀토스가 꼽힌다. 하지만 최근 아우디가 파격적인 할인 카드를 꺼내 들면서, 셀토스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아우디코리아가 프리미엄 컴팩트 SUV, Q3의 재고 소진을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할인 폭이 상당해 국산 SUV와 가격대가 겹치면서 자동차 커뮤니티가 들썩이는 분위기다.

셀토스 풀옵션과 맞먹는 가격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가격이다. 35 TDI 디젤 기본형 모델의 경우 정가 5,296만 원에서 1,000만 원 할인된 4,29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40 TFSI 콰트로 가솔린 모델 역시 1,000만 원 할인이 적용돼 4,414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기아 신형 셀토스의 최상위 트림에 모든 선택 사양을 더한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산 소형 SUV를 살 예산으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SUV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쿠페형 디자인의 Q3 스포트백 모델도 35 TDI 4,591만 원, 40 TFSI 콰트로 4,708만 원으로 높은 할인율을 보인다.

특히 2025년형 재고인 35 TDI 스포트백 프리미엄 트림은 최대 1,100만 원이 할인되어 4,903만 원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이 가격대는 국산 중형 SUV의 상위 트림과 직접 경쟁하는 수준이다.
Q3 (출처-아우디)
Q3 (출처-아우디)

3세대 앞둔 2세대의 마지막 물량



이번 파격 할인의 배경에는 모델 변경이 있다. 2026년 3세대 완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현행 2세대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2세대 Q3는 2020년 국내 출시 이후 약 6년간 큰 변화 없이 판매되었지만,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할인이 적용된 Q3의 가격은 동급 수입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BMW X1(5,910만 원)보다 1,500만 원 이상, 메르세데스-벤츠 GLA(6,910만 원)보다는 2,600만 원가량 저렴하다.
Q3 (출처-아우디)
Q3 (출처-아우디)

가격은 낮춰도 사양은 프리미엄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다. Q3는 2.0 디젤 엔진(150마력)과 2.0 가솔린 터보 엔진(230마력, 사륜구동)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사양을 갖췄다.

풀 LCD 계기판인 ‘버추얼 콕핏’과 10.1인치 터치스크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360도 서라운드 뷰 등 선호도 높은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680W 출력의 16스피커 소노스(SONOS)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만족감을 높인다.

Q3 (출처-아우디)
Q3 (출처-아우디)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할 점

물론 구매 전 고려해야 할 사항도 있다. 곧 구형 모델이 된다는 점은 중고차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3세대 신형 모델 출시가 임박했으므로, 재판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최대 할인 혜택은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 등 특정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조건일 수 있다. 현금 구매나 타사 금융 이용 시 할인 폭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전시장 방문을 통해 정확한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탄탄한 주행 성능과 넓은 트렁크 공간(530L~1,525L)을 고려하면, 브랜드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Q3는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Q3 (출처-아우디)
Q3 (출처-아우디)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