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9, 1월 한 달간 최대 630만 원 파격 할인 프로모션 진행
실구매가 5천만 원 초반대까지 하락... 제네시스 G80보다 저렴한 ‘가성비’ 세단으로 주목
기아 K9 / 사진=기아
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세단 K9이 1월, 파격적인 할인 조건을 내걸며 판매 부진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최대 630만 원에 달하는 할인을 적용하면 실구매가가 현대차 그랜저 최상위 트림 수준까지 떨어져,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애매한 위치가 부른 판매 부진
기아 K9은 기아의 기함 모델로, K8보다 상위 등급에 위치한다. 하지만 제네시스 G80과 G90 사이의 명확하지 않은 포지션으로 인해 판매량은 월평균 130대 수준에 머물렀다. 2023년 누적 판매량 역시 1,581대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실제 차주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좋은 럭셔리 세단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중간 트림부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경쟁 모델인 제네시스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편의 사양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아 K9 / 사진=기아
최대 630만원 할인 조건 상세 분석
이번 1월 프로모션의 핵심은 생산월에 따른 재고 할인이다. 2023년 11월 생산분은 300만 원, 10월 이전 생산분은 최대 400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재고 물량이 소진되면 혜택은 자동으로 종료되므로 구매를 고려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여기에 여러 혜택이 중복으로 적용된다.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 따른 특별 지원 50만 원, 현대카드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통한 50만 원, 기아 인증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매각하는 트레이드인 혜택 30만 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구매 이력에 따라 기아멤버스 포인트 최대 100만 원까지 선사용 가능하다.
그랜저 값에 누리는 플래그십 세단
기아 K9 / 사진=기아
모든 할인 혜택을 최대로 적용할 경우, K9의 기본 가격 5,871만 원은 5,241만 원까지 낮아진다. 이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트림(5,266만 원)보다 오히려 25만 원 저렴한 가격이다.
한 등급 높은 대형 세단을 그랜저와 비슷한 가격에, 심지어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갖춘 모델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K9의 1월 프로모션은 시장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기아 K9 내부 / 사진=기아
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