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싼타페를 연상시키는 각진 디자인과 미래지향적 픽셀 램프 적용. 기존 모델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챗GPT 기반 AI 비서 탑재 가능성과 300마력대 고성능 N 모델 등장 루머까지, 2026년 하반기 출시될 차세대 투싼의 모든 것.
투싼 풀체인지 스파이샷 / ccarscoops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투싼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에서 포착된 위장막 차량과 이를 기반으로 한 예상도가 속속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현행 모델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파격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새롭게 태어날 신형 투싼의 핵심 변화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바로 ‘각진 디자인’, ‘AI 비서’ 그리고 ‘고성능 N 모델’의 등장 가능성이다. 과연 신형 투싼은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오랜 라이벌 기아 스포티지를 넘어설 수 있을까?
싼타페 동생이라 불러도 될까
투싼 / 현대자동차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외관이다. 최근 공개된 예상도를 보면, 신형 투싼은 기존의 날카로운 직선과 면이 강조된 디자인을 버리고 형님 격인 싼타페를 연상시키는 단단하고 각진 실루엣을 채택했다.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는 전후면 라인과 사각형 형태의 휠 아치는 정통 SUV의 강인한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측면부 역시 펜더를 따라 굵게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이 싼타페와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면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은 아이오닉 5의 느낌도 일부 담고 있어,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조화롭게 녹아들었음을 짐작게 한다.
픽셀 램프로 완성한 미래적 얼굴
전면부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인 인상이 한층 강화된다. 현대차의 콘셉트카에서 선보였던 픽셀 형태의 LED 라이트 바가 전면을 수평으로 가로지르며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기존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는 완전히 다른 구성이다.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대각선 방향의 램프 요소가 더해져 기술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그릴은 아래쪽으로 배치해 차체를 더욱 안정감 있고 낮아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줄 전망이다.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 / kelsonik
AI 비서와 대화하는 똑똑한 실내
아직 실내 디자인은 베일에 싸여 있지만,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pleos)’가 탑재될 것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이는 16:9 비율의 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중심으로 대시보드 전체가 새롭게 구성되는 방식이다.
단순히 화면만 커지는 것이 아니다. 챗GPT 기반의 대화형 AI 비서 ‘글레오(gleo)’가 적용되어 음성만으로 내비게이션 설정, 공조 제어 등 대부분의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된다. 덕분에 실내의 물리 버튼은 대폭 줄어들어 한층 간결하고 하이테크한 공간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300마력 N 모델, 심장을 뛰게 할까
현대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 현대차그룹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1.6리터 가솔린 터보와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주력을 이룰 가능성이 높다. 효율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구성이다.
하지만 자동차 팬들의 관심은 고성능 ‘N’ 모델의 추가 여부에 쏠린다. 일부에서는 1.6리터 터보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e-액슬 기반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 최고출력 300마력 수준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투싼 N이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만약 현실화된다면 국산 고성능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투싼은 2026년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디자인과 기술 모든 면에서 환골탈태를 예고한 신형 투싼이 준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 / kelsonik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