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최초의 7인승 SUV, 6인승 독립 시트와 ‘자동문’까지 달았다

세계 최초 기술보다 실구매자들이 더 주목하는 부분은 따로 있었다

Q9 / 아우디
Q9 / 아우디


아우디가 브랜드 최초의 풀사이즈 SUV, Q9을 공개하며 대형 SU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네시스 GV80, BMW X7 등이 경쟁하는 시장에 등장한 새로운 선택지다. 아우디는 Q9에 6·7인승 좌석 구성,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오토매틱 도어 등 플래그십다운 사양을 담았다.

하지만 화려한 기능 목록에도 불구하고 예비 구매자들의 시선은 다른 곳으로 향한다. 가장 중요한 가격과 제원이 아직 베일에 싸여 있기 때문이다. 이 차를 기다리던 아빠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6인승과 7인승, 선택의 배경이 분명하다



Q9 실내 / 아우디
Q9 실내 / 아우디


Q9의 좌석 구성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기본 7인승은 가족이나 여러 명이 함께 이동할 때 좌석 활용도를 높이는 구성이다.
반면 6인승은 2열에 독립 전동 시트를 적용해 탑승자에게 더 넓은 공간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이는 Q9이 하나의 차체 안에서 패밀리카와 비즈니스 용도를 명확히 나누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좌석 수가 많다는 이유로 7인승을 고르기보다, 평소 3열 사용 빈도와 2열 탑승자의 중요도를 따져보는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아우디 최초 오토매틱 도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Q9 / 아우디
Q9 / 아우디




Q9에 처음 적용된 오토매틱 도어는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 중 하나다. 탑승자가 직접 문을 여닫는 수고를 덜어주는 이 기능은 주변 장애물과 차량 상황을 감지해 작동을 제어한다. 무거운 문을 다뤄야 하는 풀사이즈 SUV에서 분명한 편의 기능이다.

다만 기대만큼 우려도 존재한다. 좁은 주차 공간에서 얼마나 정교하고 안전하게 작동할지가 관건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동으로 열리는 화려함보다, ‘문콕’ 걱정 없이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다.

세계 최초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Q9 / 아우디
Q9 / 아우디


외관에서는 세계 최초로 적용된 커브드 디지털 OLED 리어 라이트가 시선을 끈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AI 기반 정보 서비스로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이런 신기술이 Q9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실구매자들에게는 3열 좌석의 실제 승하차 편의성, 자연스러운 음성인식 성능,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격과 연비, 정확한 차체 크기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플래그십 SUV의 평가는 결국 화려한 기술보다 큰 차체를 얼마나 편안하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느냐에서 갈릴 전망이다.

Q9 실내 / 아우디
Q9 실내 / 아우디


Q9 / 아우디
Q9 / 아우디


Q9 / 아우디
Q9 / 아우디


Q9 / 아우디
Q9 / 아우디


서혜지 기자 seo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