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도 진땀 뺀 ‘산소같은 여자’의 단호한 소신 발언… ‘청소년 음주 경고’ 자막 강력 요청

배우 이영애가 ‘짠한형’ 신동엽과의 음주 방송에 소신을 밝혔다. 쌍둥이 자녀의 교육을 우려하며 청소년 음주 경고 자막을 두 차례나 강조해 이목이 쏠린다.
배우 이영애 / 출처 : ‘짠한형’
배우 이영애 / 출처 : ‘짠한형’


“이건 꼭 내보내야”… 신동엽의 너스레도 막지 못한 엄마 이영애

‘산소같은 여자’ 이영애의 등장은 시작부터 뜨거웠다.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다음 주 예고편은 그야말로 온라인을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그녀의 ‘어머니의 사랑’은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배우 이영애 / 출처 : ‘짠한형’
배우 이영애 / 출처 : ‘짠한형’


신동엽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소주 모델”이라며 이영애를 치켜세웠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술잔이 오갔다. 바로 그 순간, 이영애는 쌍둥이 남매가 자신의 음주 장면을 볼 것을 우려하며 “애들이 저를 보고 ‘나도 한 번 술을 마셔볼까?’라고 하면 어쩌나”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배우 이영애 / 출처 : ‘짠한형’
배우 이영애 / 출처 : ‘짠한형’


이에 신동엽은 “우리 애들은 벌써 소년원에 있어야 한다”는 특유의 재치로 상황을 넘기려 했지만, 이영애는 웃으면서도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녀는 다시 한번 “화면 하단에 ‘청소년은 음주, 과음하지 말라’라는 자막이 꼭 나가야 한다”고 단호하게 강조하며 제작진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배우 이영애 / 출처 : ‘짠한형’
배우 이영애 / 출처 : ‘짠한형’


‘원조 소주 여신’의 반전 입담… 9월 20일 안방극장 컴백

물론 그녀의 소신 발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영애는 신동엽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그간 숨겨왔던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2009년 20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둔 ‘엄마 이영애’의 모습과 톱배우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배우 이영애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KBS2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은 오는 9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