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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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가 9월 26일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가 출연해 자신감 넘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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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 전현무는 권성준 셰프에게 “결승 상대가 에드워드 리가 아니라 안성재 셰프였다면 어떻게 생각했겠느냐”라는 직설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권 셰프는 “저는 많이 따지는 스타일이다. 대결한다면 우선 심사위원이 누구인지가 중요하다”며 상황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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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심사위원이 고든 램지 한 명이라면?”이라고 가정하자, 권 셰프는 주저 없이 “그렇다면 제가 이긴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요리를 시작한 계기가 고든 램지 셰프님이다. 그의 영상을 수천 편 보며 배웠고, 취향을 정확히 알고 있다. 실제로 안성재 셰프님과의 대결을 앞두고도 그분의 취향과 역사를 모두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음식은 결국 심사위원의 입맛을 저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입맛은 다 다르지만, 그 취향을 얼마나 정확히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핵심이다. 이번 우승도 그 전략이 맞아떨어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권 셰프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에 전현무는 “진짜 멋있다. 나폴리 맛피아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구나”라며 감탄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