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파격적 전개에도 시청률 정체…이민호·공효진의 생존 로맨스 절정

사진 = tvN ‘별들에게 물어봐’ 화면 캡처
사진 = tvN ‘별들에게 물어봐’ 화면 캡처
vN 토일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가 극한 상황 속 펼쳐지는 생존 로맨스와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주에서 펼쳐지는 로맨스…이민호·공효진의 입맞춤

지난 26일 방송된 ‘별들에게 물어봐’ 8회에서는 우주정거장에서 고립된 공룡(이민호)과 이브 킴(공효진)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며 추위를 이겨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룡은 파편 충돌로 인해 홀로 우주정거장에 고립됐고, 이브 킴은 위험을 무릅쓰고 공룡을 구하기 위해 우주인 이동 수송선을 빠져나왔다. 공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브 킴은 끝내 공룡의 곁으로 돌아왔고, 두 사람은 안도의 눈물과 함께 감정이 폭발하며 뜨거운 입맞춤으로 사랑을 확인했다.

극한 상황 속 생존을 위한 필사의 노력
사진 = tvN ‘별들에게 물어봐’ 화면 캡처
사진 = tvN ‘별들에게 물어봐’ 화면 캡처
이브 킴과 공룡은 구조선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추위와 싸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파편 충돌로 우주정거장의 탈출선과 태양 전지판이 모두 파손되며 절망적인 상황이 이어졌다.

전력을 아끼기 위해 생명유지장치만 남긴 채 모든 기계를 껐지만, 극심한 온도 저하로 우주정거장은 서서히 얼어갔다. 이 가운데 공룡은 비밀리에 챙긴 수정란이 모룰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이브 킴에게 고백했다.

예상과 달리 이브 킴은 수정란을 사람으로 여겨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란다”고 말하며 공룡을 위로했다. 벅찬 감정에 휩싸인 공룡은 “얼어 죽어도 좋아”라며 이브 킴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의 입맞춤으로 극은 절정을 맞았다.
사진 = tvN ‘별들에게 물어봐’ 화면 캡처
사진 = tvN ‘별들에게 물어봐’ 화면 캡처
파격적인 연출에도 시청률 부진…아쉬운 반응

‘별들에게 물어봐’는 생존과 로맨스를 결합한 독특한 스토리와 이민호·공효진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극 중 파격적인 베드신과 감정선이 이어졌지만, 우주 배경의 독특한 설정과 진행 속도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며 시청률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한 상황이다.

다음 회차에서 풀어질 긴장감 넘치는 전개

8회의 엔딩에서 죽음의 위기에 처한 두 사람의 생사가 불투명한 가운데, 지상 관제센터의 구출 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민호와 공효진의 이야기는 오는 2월 1일 오후 9시 20분, tvN ‘별들에게 물어봐’ 9회에서 계속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