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훈, 루머 고충 토로…“지하주차장서 담배만 피웠다”

사진 = 에일리 인스타그램
신혼집 공개한 에일리·최시훈 부부
가수 에일리와 남편 최시훈이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해 결혼 후 첫 근황을 전했다. 지난 최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에서는 두 사람이 꾸민 럭셔리한 신혼집이 공개됐다. 부부는 직접 요리를 준비해 출연진들에게 대접하며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갔다.루머로 힘들었던 과거 고백

사진 = MBN ‘가보자GO’ 화면 캡처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은 과거를 회상하며 힘들었던 심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1 출연 이후 “호스트바 출신” “백수설” 등 근거 없는 루머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어떻게 극복했는지 모르겠다. 지하주차장 구석에 앉아 시간을 보내며 담배도 다시 꺼냈다”며 당시의 우울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내가 안 했던 일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겠나. 대응 방법도 몰라 힘들었다”며 결국 연기 활동에서 잠시 멀어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결혼 후에도 이어진 근거 없는 소문

사진 = MBN ‘가보자GO’ 화면 캡처
결혼 이후에도 최시훈을 향한 루머는 끊이지 않았다. 그는 신혼여행 중에도 “벗방 DJ를 관리하는 대표”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돌았다고 털어놨다. 에일리는 “신혼여행 중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둘이 함께여서 휴대전화를 꺼두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긍정적으로 대처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미안하다”는 남편, “하고 싶은 것 해줬으면” 아내의 응원
최시훈은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가만히 있어도 힘든 일이 많은데 남편 때문에 더 힘든 일을 겪게 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에일리는 “남편이 하고 싶은 걸 다 했으면 좋겠다. 저도 원하는 걸 다 할 수 있도록 존중해준다”며 서로를 향한 깊은 배려와 신뢰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부부의 시작과 앞으로의 행보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마친 뒤, 지난 4월 정식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세 살 차이인 두 사람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준비와 일상의 순간들을 팬들과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과 사업, 그리고 가정까지 균형을 맞추며 함께 성장해가는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