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뿌리 뽑다 농기구까지 파손…폭소 유발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2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 전현무, 기안84는 식사 후 본격적으로 마당 청소에 나섰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의 사투가 시작됐다.

“머슴 중 상 머슴” 기안84 활약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기안84는 거침없이 잡초를 제거하며 현장을 이끌었다. 이를 본 박나래는 “기안 오빠는 일을 잘해. 머슴 중에 상 머슴”이라며 칭찬했고, 전현무도 “같이 해보니까 알겠다. 진짜 일을 잘한다”고 공감했다.

전현무, 농기구 파손까지…웃음 폭발

반면 전현무는 잡초의 뿌리에 매달려 고군분투하다 농기구를 연이어 파손했다. 그는 “나는 뿌리를 작살낸 참이었다”고 자랑했지만, 이를 본 기안84는 “삽을 아작 냈네”라며 폭소했다.

자랑 끝에 ‘동백꽃 뿌리’ 논란

겨우 뿌리를 캐낸 전현무는 박나래에게 자랑했으나, 박나래는 “동백꽃 뿌리 같은데?”라며 “동백꽃 뿌리를 아작 냈다”고 지적했다. 당황한 전현무는 곧바로 “주택 안 살란다. 김포고 뭐고 연락 오는 거 다 끊어버리겠다. 주택에 오만정이 떨어졌다”며 폭탄 발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주택살이 고충, 예능 포인트로

이날 방송은 잡초와의 전쟁 속에서 드러난 멤버들의 엇갈린 활약상이 예능적 재미를 더했다. 특히 전현무의 좌충우돌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주택살이의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