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뒷바라지했다며 가수 활동 강요하는 남편, 그 진짜 속내는?
뇌종양 아내 고통 외면한 채 ‘이것’에만 집착… 오은영 “역대급으로 심각”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가수 활동을 두고 깊은 갈등을 안고 있는 ‘너가수 부부’가 등장한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가수 활동을 두고 깊은 갈등을 안고 있는 ‘너가수 부부’가 등장한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가수 활동을 두고 심각한 갈등을 겪는 ‘너가수 부부’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8년 차 가수로 활동 중인 아내는 “노래를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다”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남편이 자신을 ‘돈벌이 수단’처럼 여기고, 노래를 계속하라고 강요한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반면, 아내의 로드 매니저 역할을 하는 남편은 “내가 8년 동안 뒷바라지를 했다. 이제 와서 그만둘 수는 없다”며 가수로서의 성공을 강하게 밀어붙여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결국 아내는 “날 노래 때문에 만난 거냐”라며 감정을 터뜨렸고, 두 사람의 갈등은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을 달렸다.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가수 활동을 두고 깊은 갈등을 안고 있는 ‘너가수 부부’가 등장한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가수 활동을 두고 깊은 갈등을 안고 있는 ‘너가수 부부’가 등장한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뇌종양 진단에도 남편은 무관심



부부의 갈등은 단순히 가수 활동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아내는 자신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을 때조차 남편이 무관심으로 일관했다며 깊은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녀는 “병원에 가야 하는 날에도 남편은 소금 만들기 수업을 가야 한다며 동행해 주지 않았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실제 공개된 관찰 영상에서는 아내가 어지러움에 넘어지거나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남편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어 의문을 자아냈다. 아내의 건강 문제보다 자신의 관심사가 우선인 듯한 남편의 태도는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아내보다 소중한 발효 식품 집착



남편의 이해하기 힘든 행동은 또 있었다. 바로 ‘발효 식품’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다. 한밤중에 엄청난 양의 고추장을 담그는가 하면, 집안일로 분주한 아내 옆에서도 오로지 장 담그기에만 몰두했다. 심지어 창고에서는 남편이 담가두고 잊어버려 썩어버린 동치미까지 발견돼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남편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분석을 내놓았다. 오 박사는 “지금까지 이 문제로 상담받으러 온 ‘결혼 지옥’ 출연자들 가운데서도 남편의 증상은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앞서 공개되었던 남편의 난폭 운전 역시 같은 원인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분석해 부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너가수 부부’의 위태로운 결혼 생활과 오 박사의 심층적인 솔루션은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53회에서 자세히 공개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