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코미디언 심현섭(55)이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 정영림(44)과 오는 4월 20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연애 과정과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22일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심현섭은 4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11세 연하 정영림과 화촉을 밝힌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심현섭은 결혼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되며, 방송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랜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랑을 찾은 그의 앞날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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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은 당시 “정영림과 그의 가족을 향한 근거 없는 가짜 뉴스로 인해 큰 상처를 받았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깊었던 두 사람은 다시 재회했고, 결혼을 결정하며 연인에서 부부로의 연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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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초구 양재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섬과 땅을 포함한 부동산 자산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밀물 때는 제 땅이고, 썰물 때는 없어지는 땅도 있다”며 자신만의 유머로 부동산 소유 사실을 전해 출연진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에 MC 김국진은 “좋게 말하면 ‘나는 땅도 있고, 바다도 가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해석했다.
한편, 심현섭은 개그맨으로서 대중에게 많은 웃음을 주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의 부친은 故 심상우 민정당 총재 비서실장으로, 1983년 미얀마 아웅산 묘역에서 발생한 북한의 폭탄 테러로 순직했다. 부친의 작고 후, 모친이 홀로 자녀들을 키우며 진 빚 15억 원을 심현섭이 30대 후반까지 모두 청산했다. 이후 12년간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간병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