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아이들로 리브랜딩…성별 뗀 새 정체성 확립

그룹 ‘(여자)아이들((G)I-DLE)’이 데뷔 7주년을 맞아 ‘i-dle (아이들)’로 그룹 이름을 변경했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지난 1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그룹명 변경을 발표했다. 이들은 2018년 5월 2일 데뷔 당시부터 함께했던 그룹명을 데뷔 7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재정립했다.

아이들은 그동안 (여자)아이들, (G)I-DLE로 사용했던 그룹명에서 ‘여자’ ‘G’를 삭제함으로써 어떤 성별로도 정의될 수 없는 그룹의 정체성을 재확립했다.

새로운 로고와 심볼도 공개했다. 소문자 ‘i d l e’로 구성된 로고는 원의 형태를 지닌 점이 확장되며 점, 선, 면의 원리를 활용한 구조적 디자인으로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유기적인 연결을 상징한다. 특히 5개의 i가 모여 별 형태로 만들어지는 심볼은 각자 개성 넘치는 아이들 5인 멤버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통합된 아이들로서 거듭나는 것을 뜻한다고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했다.

한편, 아이들은 7주년 기념 리브랜딩에 더해 새로운 앨범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for (G)’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은 미니 8집 발매 소식을 전하고 19일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이번 앨범은 아이들의 리브랜딩에 더해, 지난해 말 멤버 전원이 재계약을 체결하고 처음 내놓는 신보로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아이들의 미니 8집 앨범 예약 판매도 시작됐다. 이번 앨범은 총 3종으로, 앨범 버전과 CD집 버전 예약 구매자에게는 포스터 1종이 추가 제공된다. 특히 CD가 포함되지 않는 포카앨범도 함께 출시돼 QR 코드를 통해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