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조바른 감독과 결혼 11개월 만에 합의 이혼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 김보라가 조바른 감독과 결혼 1년 여 만에 합의 이혼했다.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는 10일 “김보라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로 원만히 이혼 절차를 진행했다”며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이와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자극적인 보도, 허위사실 유포 등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보라는 작년 6월 6세 차이 조바른 영화감독과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두 사람은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에서 배우와 연출자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라와 조바른은 3년간 열애 후 결혼에 골인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보라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끝”이라는 의미심장한 한 단어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게시물을 통해 김보라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참석 모습과 영화제 뒤풀이 현장, 전주 시내의 풍경 등을 공개했다.

김보라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 가치봄(배리어프리)’ 부문 앰버서더로 활약했으며, 폐막식 사회도 담당했다.

한편, 김보라는 지난 2005년 KBS 드라마 ‘웨딩’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조바른 감독은 영화 ‘진동’ ‘갱’ ‘괴기맨숀’ 등 다수 작품을 연출했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