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정가은, 택시기사로 새로운 도전한 사연은?

배우 정가은이 택시기사에 도전한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정가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택시 자격시험을 치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가은은 교통 전문 유튜버 박래호와 만나 시험에 도전했다. 그는 “책과 유튜브로 많이 공부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가은을 지켜본 박래호는 “합격 가능성은 높지만, 100점을 목표로 하는 건 욕심”이라며 “지금까지 100점 맞은 사람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가은은 “붙을 자신 있다. 90점 이상 받고 싶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시험에 임했다.

정가은이 택시기사에 도전하는 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바로 자신의 아버지가 30년 넘게 택시기사로 일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이혼 후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점도 택시기사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계기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가은은 과거 2018년 동갑내기 사업가 A씨와의 결혼 2년 만에 협의 이혼한 이후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전남편이 정가은의 명의를 도용해 약 660건의 사기 행각을 벌여 132억원을 편취한 사실까지 공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여파로 인해 정가은은 이혼 후 생활비와 양육비를 한푼도 지원받지 못했고, 전 남편은 5년 째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정가은은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으로 데뷔해 tvN ‘롤러코스터’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작품과 예능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