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시력 잃고 건강도 악화…”전재산도 날려”

김보성 / 사진 = 유튜브 ‘근황올림픽’ 화면 캡처
실명 상태에도 기부 위해 링에 오른 ‘진짜 의리’

김보성 / 사진 = 유튜브 ‘근황올림픽’ 화면 캡처
“왼쪽 눈은 실명 상태이고 오른쪽 눈도 안구가 0.2cm 가량 함몰돼 있다”고 밝힌 그는, “예전에는 양쪽 시력이 2.0이었지만 왼쪽이 나빠지며 오른쪽도 함께 나빠졌다”며 현재 왼쪽은 -30 이상, 오른쪽은 -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왼쪽 눈이 초점이 맞지 않아 떠다니는 상태”라며 “선글라스를 항상 착용하는 이유도 방송에서 이상해 보일 수 있는 눈의 움직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수십억 손실… 생활고까지 겪는 현실
김보성은 현재 심각한 생활비 압박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주식에서 전 재산이 박살났다. 상장폐지를 5번 당했고, 그중 가장 큰 손실은 3억 원 가까이였다”며 “수십억 원이 사라졌고, 사실상 모든 걸 잃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우리 아내가 진짜 의리”… 헌신에 감사

김보성 / 사진 = 유튜브 ‘근황올림픽’ 화면 캡처
가정사도 공개… “1998년 결혼, 두 아들 둬”
한편 김보성은 지난 199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리’를 상징하는 캐릭터 뒤에 숨겨진 그의 인간적인 모습과 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고백이 많은 이들에게 뭉클함을 주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