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출신 배우에서 식당 직원까지…예상치 못한 변화 속 긍정적인 행보

이기용 / 사진 = 이기용 SNS
2002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배우 이기용이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회사 측의 어려운 결정으로 저 역시 자리를 정리하게 됐다”며 “주어진 시간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용은 지난 3년간 냉동 삼겹살 전문 식당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며 새로운 삶을 이어왔다.
솔직한 속내와 긍정적인 태도
예상치 못한 변화에 대해 그는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준비도 예고도 없었지만, 이 불안한 감정은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앞만 보고 달려온 저에게 이번 쉼표는 감사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또한 “혹시 도전을 망설이고 계시나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혼자보다 함께면 용기를 낼 수 있다”고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동료들과의 재회

이기용 / 사진 = 이기용 SNS
그는 최근 영화 ‘무영검’ 출연진들과 재회한 사진도 공개했다. “시간이 멈춘 듯, 광대가 아플 만큼 웃은 날이었다. 사랑한다 언니오빠들”이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톱모델 출신인 이기용은 광고,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으며, 지난해부터 식당에서의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해왔다. 이번 퇴사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과 함께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