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재벌 남친 없이 화려한 휴가
리사, 블랙핑크 콘서트→솔로 활동 활발

사진=리사 인스타그램
사진=리사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리사가 유럽에서 화려한 여름 휴가를 즐기며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비타민 바다, SPF 50, 유럽 여름, 해변 모드”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블랙 컬러의 백리스 드레스를 입고 리무진 안에서 포즈를 취하며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드레스에는 황금빛 체인 장식이 더해져 럭셔리한 분위기를 강조했고, 금발 포니테일 스타일은 발랄함을 더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화이트 바탕에 핑크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원피스로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사진=리사 인스타그램
사진=리사 인스타그램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요트 위에서 남성 지인 네 명과 함께한 모습이었다. 스페인 국기가 달린 요트 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은 리사가 일상 속에서도 여전히 스타다운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면이었다. 다만, 열애설 상대인 프레데릭 아르노의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아르노가 사진을 찍어준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의 열애설은 2022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포착된 모습으로 처음 불거졌다. 이후 파리 레스토랑, LA 공항, 유럽 각지에서 동행하는 모습이 꾸준히 목격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사실상 공개 열애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리사의 휴대전화 배경 화면이 아르노의 사진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노출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로, 현재 LVMH 시계 부문 CEO를 맡고 있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그룹 내 경영 전면에 나서며 ‘차세대 리더’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리사와의 관계는 언제나 글로벌 미디어의 관심사가 되어왔다.

사진=리사 인스타그램
사진=리사 인스타그램
한편, 리사는 음악 활동에서도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첫 정규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를 발매해 미국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1위, ‘빌보드 200’ 7위에 오르며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타이틀곡 ‘본 어게인(Born Again)’은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HBO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에도 출연해 연기자로서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현재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월드투어 ‘DEADLINE(데드라인)’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오는 10월부터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며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