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치료 후 지인 약속까지 참석…“영광의 상처”라며 웃음

이혜원 / 사진 = 이혜원 SNS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뜻밖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일 이혜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바닥에 얼굴, 다리, 팔 다 갈아먹고 SOS. 안느 은퇴 이후 제일 빨리 뛰었다”고 전하며 사고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사무실에서 나오다 머리부터 넘어지는 아찔한 사고를 겪어 얼굴과 무릎 등에 상처를 입었다.직접 전한 심경
이혜원은 이어 “엑스레이 찍으러 갔다. 저녁 약속에 문자에 카톡까지 하다가 머리부터 떨어지는 첫 경험을 했다”며 당시 당황스러웠던 순간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하체는 튼튼한데 얼굴이 문제다. 영광의 상처라고 생각한다”며 특유의 유쾌한 태도로 대처했다. 그는 “이제 말리지 마라. 나 운동할 거다”며 다시 운동을 다짐해 팬들의 걱정을 웃음으로 돌렸다.남편 안정환의 걱정
공개된 사진에는 얼굴과 무릎에 상처를 입은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이혜원의 모습이 담겼다. 소식을 들은 남편 안정환은 병원으로 급히 달려와 아내를 살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안정환의 다정함이 드러난 장면”이라며 부러움을 표했다.빠른 회복과 예정된 약속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고, 치료 후 곧바로 지인들과의 저녁 약속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원은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상처투성이 얼굴에도 불구하고 밝은 미소를 보이며 주변 사람들을 안도시켰다.안정환·이혜원 부부 근황
한편, 이혜원은 2002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종종 방송과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안정환과 함께 다정한 부부 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고에도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팬들로부터 “역시 이혜원답다”는 반응을 얻었다.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