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근황, 멍든 눈…팬들 걱정
건강 이상설로 2NE1 활동 중단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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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이 활동 중단 이후 전한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봄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블랙 티셔츠 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사진을 공개했다.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적인 모습이지만, 강렬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과 레드 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일부 사진에서는 눈 밑이 멍든 듯한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최근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황과 맞물리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것이다.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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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박봄이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2NE1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박봄의 회복이 최우선인 만큼 팬들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활동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박봄의 마지막 무대는 지난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축구 경기 하프타임 공연이 됐다.

팬들은 공개된 사진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최근의 컨디션 악화를 걱정하며 “실제로 건강이 악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전했으며, 또 다른 일부는 “짙은 화장과 사진 보정 효과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동안 과감한 메이크업과 보정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던 만큼 이번 역시 해프닝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활동 중단이라는 배경 때문에 건강 이상에 대한 우려가 더욱 증폭된 것도 사실이다.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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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은 2NE1 완전체 활동 재개 이후 워터밤 무대, 콘서트, 축구 경기 공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으나 건강 문제로 결국 잠시 멈춤을 선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며 안부를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실에서 찍은 셀카와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 사진도 공유해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댓글에는 “보고 싶었다”, “늘 응원한다” 등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소속사는 박봄의 회복을 위해 당분간 산다라박, 씨엘(CL), 공민지 등 3인 체제로 2NE1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팬들은 박봄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면서도 그녀가 충분한 휴식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