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미와 카리스마 넘치는 화보급 사진…내년 ‘두번째 시그널’로 복귀

김혜수 / 사진 = 김혜수 SNS
김혜수 / 사진 = 김혜수 SNS


“왕(王)자가 등에”…SNS 근황 공개

배우 김혜수가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김혜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배에 있어야 할 ‘王’자가 등에 있을 줄이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민소매 톱 차림으로 등을 드러내고 서 있었으며, 선명하게 드러난 근육 라인이 ‘王(왕)’자 형태의 그림자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은은한 조명 속에서 강조된 어깨와 등 근육은 건강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했다.

30년 넘는 연기 내공의 아이콘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한 김혜수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수많은 흥행작을 남겼다. 드라마 국희(1999), 장희빈(2002~2003), 직장의 신(2013), 슈룹(2022), 영화 타짜(2006), 도둑들(2012), 관상(2013), 국가부도의 날(2018), 밀수(2023) 등 필모그래피는 그 자체로 한국 영화·드라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존재감과 자기 관리를 보여주는 배우로 꼽힌다.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로 복귀

김혜수는 내년 상반기 tvN 새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시즌1(2016)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장기 미제 전담팀 형사 차수현 역을 다시 맡는다. 조진웅은 강력계 형사 이재한, 이제훈은 프로파일러 박해영으로 복귀하며 시즌1 주역들이 다시 뭉친다.

이번 드라마는 과거로 걸려 온 무전을 통해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시즌1의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영화 올빼미(2022)를 연출한 안태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팬들은 “원조 라인업 그대로 돌아온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팬들의 반응 “여전히 클래스가 다르다”

김혜수의 SNS 사진에 팬들은 “근육까지 예술이다”, “동안 미모에 건강미까지 갖췄다”, “역시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화려한 필모그래피와 변치 않는 자기 관리로 ‘레전드 배우’의 존재감을 다시 입증한 셈이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