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 “비키니는 기세”…15kg 감량 비결 공개
절친 차은우 언급 “우주에서 제일 잘생겨”

사진=박규영 SNS
사진=박규영 SNS


배우 박규영이 데뷔 이후 15kg을 감량하고 탄탄한 몸매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개봉을 앞둔 박규영이 출연해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 운동 루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규영은 “학창 시절보다 지금이 15kg 정도 빠졌다”며 “데뷔하고 예쁘게 입고 싶고 화면에서 좀 더 명확하게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타고난 체질이 아닌 ‘노력형 배우’임을 강조하며 꾸준한 자기 관리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나래식
사진=유튜브 나래식
박규영은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며 몸을 단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은 거의 마스터했다”고 말한 그는 액션 장면이 많은 ‘사마귀’ 촬영을 위해 어깨, 팔, 광배근까지 집중적으로 운동했다고 전했다. 박나래가 “라인이 정말 예쁘다”고 감탄할 만큼, 그의 팔과 어깨 라인은 탄탄하고 선명했다. 박규영은 “여자가 이 정도 근육을 만드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액션신을 소화해야 해서 운동에 더 몰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운동에 대한 자세뿐만 아니라 몸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다. 박규영은 “비키니는 기세라고 생각한다.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내가 입을 건데 뭐가 어떠냐는 마인드로 임한다”고 밝혔다. 박나래 역시 “수영복은 결국 기세”라고 공감하며 두 사람은 비키니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웃음을 나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수영복 스타일 참고할 연예인’으로 권은비, 박규영, 박나래가 함께 언급되기도 했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박규영은 연기자로서의 터닝포인트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을 꼽았다. 당시 오디션에서 여자 조감독과 팔씨름을 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감독님이 제 눈빛 속 욕망을 보고 싶으셨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후 ‘오징어게임’ 시즌 2·3, ‘셀러브리티’, ‘사마귀’까지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특히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 대한 솔직한 감상도 전했다. 박규영은 “차은우 배우님은 볼 때마다 ‘이 우주에서 제일 잘생긴 녀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봐도 봐도 적응이 안 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임시완 선배님은 데뷔 전부터 보던 분인데 실제로 보니 ‘뭐지?’ 싶을 정도로 멋있고 액션까지 완벽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규영은 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에서 A급 킬러 ‘재이’ 역을 맡아 임시완, 조우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살인청부업계에서 최고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대결 속에서 박규영은 강도 높은 액션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