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놀이에 빠져 귀여운 애칭 생겨”…거미와 둘째 임신 소식도

사진 =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 화면 캡처
사진 =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 화면 캡처


도플갱어 만남 현장에서 전한 가족 이야기

배우 조정석이 오랜만에 딸의 근황을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는 ‘조정석 도플갱어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조정석은 자신과 닮은 꼴로 화제가 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유영명 교수를 직접 찾아 만났다. 두 사람은 “안경을 쓰면 더 닮았다”는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리 딸, 아빠 대신 애비라고 불러”



사진 =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 화면 캡처
사진 =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 화면 캡처
이 자리에서 조정석은 “저는 6살 딸이 있다. 너무너무 귀엽다”며 아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요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빠져서 저를 ‘애비’라고 부른다. 사자보이즈 멤버 이름에서 따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딸이 장난으로 자신을 ‘지지’, 아내 거미를 ‘토토’라고 부른다며 “이제는 ‘애비 잘 잤어? 난 유치원 가려고 준비했어’라며 역할놀이하듯 대화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우로서의 커리어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 헤드윅(2006), 스프링 어웨이크닝(2009) 등으로 뮤지컬 스타로 자리 잡았다. 영화 건축학개론(2012)의 ‘납득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은 뒤 관상(2013),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시간이탈자(2016), 파일럿(2024) 등 다수의 영화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2020·2021)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정에서도 행복한 시간

조정석은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해 2020년 첫 딸을 얻었다. 지난 7월 거미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현재 임신 초기로 조심스러운 단계”라며 둘째 소식을 전했다. 팬들은 “조정석·거미 가족의 행복한 소식이 반갑다”, “딸의 귀여운 애칭이 미소를 짓게 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