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니 마음이 편해” 서인영, 10kg 늘어난 근황 공개에 팬들 깜짝
성형 부작용까지 솔직 고백

사진=서인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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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이 달라진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솔직한 소통에 나섰다.

서인영은 최근 10kg이 늘었다는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살이 찌니까 마음이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한때 혹독한 다이어트로 40kg 초반대 몸무게를 유지하던 그가, 이제는 ‘편안한 나’를 선택했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서인영은 지난 6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체중 변화와 외모, 근황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예전엔 42kg이었는데 지금은 10kg 정도 쪘다”며 “예전엔 마른 게 좋았지만, 지금은 살이 쪄서 더 좋고 마음이 편하다”고 웃었다. 이어 “속상하긴 하지만 내가 먹어서 찐 거라 후회 안 한다. 맛있는 거 먹고 돈 들여서 찐 건데 또 열심히 빼면 된다”고 덧붙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서인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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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은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요즘은 떡, 빵, 밀가루를 끊고 있다. 아직 완전히 빠지진 않았지만 하루 한 끼(1일 1식)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며 “예전에도 한약으로 10kg 감량한 적이 있다. 다시 마음먹으면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그는 “지금은 억지로 살을 빼기보단,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게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성형 부작용에 대한 고백도 이어갔다. “이제 코에 있던 보형물을 다 뺐다. 예전에 코끝을 너무 뾰족하게 했다가 난리가 났었다. 지금은 코에 아무것도 넣을 수 없는 상태”라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타투도 지겨워서 지우고 싶고, 피어싱도 대부분 뺐다”며 외적인 변화를 언급했다. 꾸밈을 덜어내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자연스러운 나’에 대한 확신이 엿보였다.

향후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서인영은 “작곡가 윤일상 오빠와 함께 녹음한 곡이 있다. 좋은 곡이라 시기를 조율 중인데, 일단 살을 조금 빼야 무대에 설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위로받을 수 있는 곡이었으면 좋겠다”며 여전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서인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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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은 2002년 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원 모어 타임’, ‘슈퍼스타’, ‘니가 참 좋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솔로로 전향해 ‘신데렐라’, ‘가르쳐줘요’ 등으로 활동하며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보컬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2023년 2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같은 해 11월 합의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귀책사유는 없었다. 서로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혼 이후 첫 근황을 전한 서인영은 “다시 무대에 서려면 다이어트는 필요하지만,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누리꾼들은 “본인이 행복하면 됐지”, “서인영도 인간적이어서 좋다”, “살쪄도 예쁘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