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 열광의 물결… 블링크 향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

리사 / 사진 = 리사 인스타그램
리사 / 사진 = 리사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고국 태국에서 열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리사는 지난 9월 30일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집에 돌아와서 너무 신난다. 난 언제나 태국 블링크에게 의지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와 함께 콘서트 현장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비키니를 연상시키는 과감한 무대 의상과 블랙핑크 멤버들과의 다정한 포즈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위에서 특유의 에너지와 자유분방한 매력을 발산한 리사는 태국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3일간 함께해준 여러분 감사합니다. 변함없는 사랑 고맙습니다. 우리 다시 만나자. 집만한 곳은 없어”라며 애틋한 소감을 남겼다.

방콕 라자망갈라 경기장, 3일간 이어진 ‘핑크의 물결’

블랙핑크는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월드투어 ‘DEADLINE’의 일환으로 3일간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리사를 비롯한 로제, 제니, 지수는 완벽한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번 방콕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공연 중 리사가 태국어로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네는 장면에서는 현장 전체가 함성으로 뒤덮였다.

블랙핑크는 이번 투어를 통해 가오슝, 방콕을 시작으로 자카르타·불라칸·싱가포르·도쿄·홍콩 등 총 7개 도시에서 18회의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각 지역마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이어지며 ‘월드 클래스 걸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있다.

“완전체 신곡 준비 중”…새 앨범 기대감 고조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완전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고의 결과물을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앨범은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단계에 있다. 좋은 소식을 곧 전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컴백은 그룹 재계약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활동이 될 가능성이 높아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