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타투·커플 네일·이례적 콘서트 방문까지…입장 없는 양측, 사실상 인정 분위기
사진 = 정국 SNS
열애설 여파 속 정국, SNS 활동 다시 시작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에스파(aespa) 멤버 윈터와의 열애설 이후 다시 SNS 활동을 시작했다. 10일 오전 정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RM이 올린 라면 사진을 공유하며 근황을 전했다. 열애설이 불거진 뒤 며칠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상황에서 올라온 첫 게시물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타투·패션·콘서트…열애설에 불을 붙인 정황들
정국과 윈터는 지난 4일 열애설의 중심에 섰다. 두 사람은 팔꿈치 위에 강아지 세 마리의 얼굴을 새긴 커플 타투를 맞췄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여러 커플 패션 아이템과 약지 커플 네일까지 맞춘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의혹은 더욱 확산됐다.특히 정국이 군 복무 기간 중 에스파의 단독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낸 점은 팬들 사이에서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윈터가 최근 카리나와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전정국(정국 본명)을 외치는 듯한 장면도 다시 회자되며 열애설은 더욱 힘을 얻었다.
인스타그램 계정명도 화제…“민정국?”
정국의 인스타그램 계정명 ‘mnijungkook’ 역시 관심을 모았다. n과 i 순서를 바꾸면 ‘minjungkook’이 되는데, ‘민정’은 윈터의 본명인 김민정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해석이 나오며 팬들의 추측을 자극했다.침묵하는 양측…사실상 인정 분위기
정국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윈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 제기 후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공식 부정 없이 침묵만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사실상 인정이지만 공개 연애를 할 계획은 없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RM의 의미심장한 발언
정국의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더 RM은 위버스 라이브에서 “이 직업 특성상 모든 비하인드를 말할 수 없다”며 “이제는 더 이상 팀을 대표해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 역시 각자의 삶과 방향이 생겼다”고 전하며 열애설을 둘러싼 복잡한 상황을 에둘러 설명하는 듯한 의미를 남겼다.BTS, 내년 봄 완전체 컴백 준비 중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과 투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국과 윈터를 둘러싼 열애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BTS의 복귀 일정에는 큰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김지혜 기자 k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