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박준형, 카라 허영지와 “같이 살았다” 폭탄 발언에 스튜디오 ‘발칵’
“오빠, 오해하잖아” 허영지가 직접 밝힌 사연의 전말은?

그룹 god 박준형이 카라 허영지와의 친분을 자랑하며 “같이 살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채널S ‘박장대소’ 캡처
그룹 god 박준형이 카라 허영지와의 친분을 자랑하며 “같이 살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채널S ‘박장대소’ 캡처




그룹 god의 박준형이 25살 나이 차이가 나는 걸그룹 멤버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과거 같이 살았던 사이”라는 폭탄 발언으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박장대소’에서는 박준형과 배우 장혁이 의뢰인의 요청을 받고 약속 장소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뢰인은 “쭈니(박준형) 오빠와 장혁 배우님 팬인데, 꼭 한번 만나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장혁은 “왜 형은 오빠고 나는 배우님이냐”며 장난 섞인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스튜디오 발칵 뒤집은 동거설의 진실



채널S ‘박장대소’ 장혁
채널S ‘박장대소’ 장혁




현장에 나타난 의뢰인의 정체는 바로 그룹 카라의 멤버 허영지였다. 박준형은 허영지를 보자마자 반갑게 맞으며 장혁에게 “과거 영지랑 같이 살았다”고 말해 그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갑작스러운 ‘동거’ 언급에 당황한 허영지는 “오빠,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오해하잖아”라며 다급하게 해명에 나섰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허영지는 “쭈니 오빠가 뭔가 한다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나선다”며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고, 이를 듣던 장혁 역시 “나도 쭈니 형을 30년째 따라다니는 중”이라며 깊은 공감을 표했다.

예능 룸메이트가 맺어준 끈끈한 인연



박준형과 허영지가 ‘같이 살았다’고 표현할 만큼 돈독한 사이가 된 계기는 2014년 방송된 SBS 예능 ‘룸메이트 시즌2’ 덕분이다. ‘룸메이트’는 서로 다른 분야의 연예인들이 한 집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박준형은 맏형으로서 특유의 유쾌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카라에 막 합류했던 신인 허영지는 밝고 싹싹한 막내로 사랑받았다. 두 사람은 스무 살이 훌쩍 넘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친남매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방송이 끝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서로를 챙기는 모습은 이들의 인연이 얼마나 깊은지를 짐작하게 한다.

여전히 활발한 활동 이어가는 두 사람



최근 박준형은 유튜브 채널 ‘와썹맨’을 통해 여전한 예능감을 뽐내며 젊은 세대와도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각종 방송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허영지 역시 지난해 카라 완전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변치 않는 우정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