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보증수표’ 지창욱, ‘독보적 톱스타’ 전지현과 역대급 조합 예고
판타지 액션 로맨스 ‘인간X구미호’서 호흡…영화 ‘군체’ 이어 두 번째 만남
영화 ‘리볼버’ 포스터.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배우 지창욱이 이번에는 ‘독보적 톱스타’ 전지현과 만난다. 두 사람은 새 드라마 ‘인간X구미호(가제)’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영화 ‘군체’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방송가 안팎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창욱과 전지현은 최근 JTBC에서 방영될 새 드라마 ‘인간X구미호’ 출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돌입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두 사람의 비주얼 조합만으로도 ‘역대급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인간과 구미호의 아슬아슬한 공조 로맨스
배우 지창욱(왼쪽)과 전지현. 지창욱 인스타그램-SBS ‘별에서 온 그대’
‘인간X구미호’는 인간을 홀리는 2000년 묵은 구미호 ‘구자홍’과 요물을 끌어들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간 ‘최석’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판타지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전지현은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배우이자, 그 정체는 구미호인 ‘구자홍’ 역을 맡는다. 지창욱은 평소에는 가볍고 유쾌해 보이지만, 실은 인간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을 꿰뚫어 보는 용한 무당 ‘최석’으로 분한다.
서로를 죽여야만 하는 숙명을 지녔지만, 거부할 수 없는 강한 이끌림 속에서 위험한 공조를 시작하며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이야기가 극의 핵심이다. 화려한 액션과 애틋한 로맨스가 결합된 만큼, 두 배우가 보여줄 시너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전도연 손예진 그리고 전지현까지
지창욱은 최근 충무로와 안방극장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들과 연이어 호흡을 맞추며 ‘케미스트리 장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영화 ‘리볼버’에서는 전도연과 강렬한 연기 대결을 펼쳤고,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에서는 손예진과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전지현과는 이미 촬영을 마친 연상호 감독의 영화 ‘군체’에 이어 드라마 ‘인간X구미호’까지 함께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지창욱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로망이었던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영광이고 소중한 경험”이라며 깊은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그의 행보에 대중의 신뢰는 더욱 두터워지고 있다.
배우 지창욱. 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 방송화면
시청률 44% 신화는 계속된다
지창욱의 필모그래피는 그가 왜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지를 증명한다. KBS ‘솔약국집 아들들’(최고 시청률 44.2%), ‘웃어라 동해야’(최고 시청률 43.9%)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MBC ‘기황후’(최고 시청률 29.2%)를 통해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수상한 파트너’, ‘웰컴투 삼달리’ 등 로맨스 장르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최근 디즈니+ ‘조각도시’에서는 복수를 향한 처절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디즈니+ 글로벌 TOP10 TV쇼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안방극장과 OTT를 모두 장악한 지창욱이 전지현과 함께 만들어갈 ‘인간X구미호’에 더욱 큰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