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사진과 감사 인사 전해…전 남자친구와의 법적 공방 속 진심 어린 메시지

사진 = 서민재 SNS
사진 = 서민재 SNS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출산 소감 전한 서민재

‘하트시그널3’로 얼굴을 알린 서민재(현 서은우)가 출산 소감을 직접 전했다. 그는 10일 SNS에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얘가 좀 커서 말귀 알아듣게 되면 보내주신 따뜻한 말들 꼭 전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아직은 원숭이 같기도 하고 찐빵 같기도 하고… 힘내봐, 우리 둘이♥”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 생명을 맞이한 설렘과 책임감을 솔직하게 담아낸 메시지였다.

출산 소식 이후 이어진 관심…“전 남친 연락 피하고 있다” 주장

서민재는 지난 5일 갓 태어난 아이의 사진을 올리며 출산 소식을 처음 전했고, 이는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전 남자친구가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그의 신상 정보까지 밝히며 갈등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사실과 다른 비방글이 지속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서민재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친부의 잠적 여전”…책임 있는 태도 촉구

출산 이후에도 서민재의 입장은 명확했다. 그는 SNS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협의가 돼서 삭제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친부의 잠적 및 차단 상태는 여전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저는 소통만 간절히 요청하는 을의 입장”이라며 “두 생명을 고통에 몰아넣는 행위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아이의 아버지에게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밝혀온 만큼 향후 상황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예능 출연부터 법적 논란까지…복잡한 서민재의 최근 행보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으로 주목받았고, 2019 미스코리아 경북 출신이자 현대자동차 대졸 공채 최초 여성 정비사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2년에는 가수 남태현과 함께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번 출산과 전 연인과의 갈등까지 더해지며 다양한 논란 속에서 복잡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