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블랙카드, 왜 들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야노시호, 거침없는 폭로전 예고
배우 이혜정, 남편 이희준 베드신에 ‘스트레스성 알레르기’ 고백까지

3일 기준 조회수 1099만회를 기록 중인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하는 추성훈’ 영상에서 추성훈이 정리되지 않은 아내 야노시호의 침실을 공개하는 모습. 유튜브 채널 ‘추성훈’ 캡처
3일 기준 조회수 1099만회를 기록 중인 ‘야노시호 집에 셋방살이하는 추성훈’ 영상에서 추성훈이 정리되지 않은 아내 야노시호의 침실을 공개하는 모습. 유튜브 채널 ‘추성훈’ 캡처




일본 톱모델 야노시호가 남편인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야노시호와 배우 이혜정, 모델 박제니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야노시호는 시작부터 “남편 추성훈이 ‘돌싱포맨’에 나와 했던 발언들에 대해 반박하러 왔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 녹화 현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추성훈 블랙카드 폭로부터 이혼 생각까지



야노시호는 이날 녹화에서 남편의 경제 관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폭로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나도 골드카드를 들고 다니는데, 왜 추성훈이 블랙카드를 들고 다니는지 모르겠다”며 그간 쌓아왔던 불만을 거침없이 토로했다.

백미는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이었다. 야노시호는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있느냐”는 ‘돌싱포맨’ 멤버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매번, 매번!”이라고 답해 현장에 있던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2009년 결혼해 딸 추사랑과 함께 단란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왔던 이들 부부였기에 그의 발언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야노시호는 경기 중 고통스러워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뜬금없이 “시련의 아픔은 이혼해 봐서 알지 않느냐”고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해맑게 물어보는 등 엉뚱한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키스를 묻는 질문에는 오히려 멤버들에게 되물으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이혜정 박제니, 배우 남편 고충부터 MZ 플러팅까지



이날 함께 출연한 동료 모델들의 이야기도 흥미를 더했다. 배우 이희준의 아내인 이혜정은 “남편의 작품 속 베드신 때문에 스트레스성 알레르기가 생겼다”며 배우를 남편으로 둔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탁재훈이 “어쩐지 이희준 얼굴에 그늘이 있더라”고 농담을 던지자, 이혜정은 즉석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130만 팔로워를 보유한 MZ세대 대표 모델 박제니는 “마음만 먹으면 3초 안에 상대를 유혹할 수 있다”며 자신만의 플러팅 기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내 “최장 연애 기간은 15일”이라는 반전 고백으로 또 한 번 큰 웃음을 안겼다.

야노시호의 폭탄 발언과 이혜정, 박제니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1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