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에 걸쳐 3번, 면허 취소까지 당했다” 과거 이력 털어놓은 임성근 조리기능장
싸늘한 여론에 직접 댓글 “가슴 아파 잠 못 자… 비난과 욕 해주시니 편한 마음”
국가공인 조리기능장 임성근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적발된 사실을 뒤늦게 고백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댓글을 달아 심경을 밝혔다. 자료 : 임성근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국가공인 조리기능장 임성근(58)이 과거 음주운전 이력을 고백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대중의 비판이 거세지자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히며 소통에 나섰다.
10년에 걸쳐 세 번… 충격적인 음주운전 고백
임성근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성근 임짱TV’를 통해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술을 좋아하다 보니 실수했다. 10년에 걸쳐 3번 음주운전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에서 자다가 경찰에 적발된 적도 있다. 시동을 끄고 있어야 하는 줄 몰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해당 사건들로 형사 처벌을 받고 면허가 취소되었으며, 이후 면허를 다시 취득했다고 덧붙였다. 임성근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서도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제 잘못이며 실수”라며 “과거의 잘못을 묻어둔 채 활동하는 것이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기만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고백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임성근 임짱TV’ 캡처
싸늘한 여론에 가슴 아파 잠 못 자
고백 이후 여론은 급격히 싸늘해졌다. 특히 최근 위스키 브랜드 광고 영상을 올린 직후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한 타이밍을 두고 진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임성근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너무 슬프고 가슴 아프고 잠이 오지 않는다.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숨기는 것보다 사과하고 잘못을 인정하며 성숙한 인간으로 사는 것이 옳은 길이라 생각한다”며 “양심고백을 하니 몸과 마음이 차분해진다. 이렇게 비난과 욕을 해주시니 편한 마음”이라고도 했다.
구독자 이탈까지… 위스키 광고가 부른 역풍
사진=유튜브 ‘임성근 임짱TV’ 캡처
임성근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친근하고 소탈한 매력으로 100만 구독자를 눈앞에 뒀던 그의 유튜브 채널은 고백 이후 구독자 수가 97만 명대로 감소하며 민심 이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위스키 광고를 찍고 나서 음주운전 고백이라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거의 과오를 솔직하게 고백했지만, 그 시점과 방식이 대중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