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선언 두 달 만에 디즈니플러스 예능 MC로 등장해 복귀설 확산
소속사 측 “오래전 촬영 마친 사전 제작, 복귀는 시기상조” 일축
‘운명전쟁49’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개그우먼 박나래가 불과 두 달 만에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설의 중심에 섰다. 각종 논란으로 자숙을 선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대중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복귀설 일축, 사전 제작된 프로그램
박나래는 이달 11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의 MC로 출연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성급한 복귀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해당 프로그램은 활동 중단 선언 이전에 촬영을 마친 사전 제작 프로그램”이라며 복귀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소속사는 “활동 중단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복귀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현재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으며, 사안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코미디언 박나래. 스포츠서울 자료사진
직장 내 괴롭힘부터 불법 시술 의혹까지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 2명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사적인 심부름, 폭언 등을 일삼았고 업무상 지출한 경비도 정산해주지 않았다며 1억 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박나래 역시 맞고소로 대응하며 양측의 갈등은 진실 공방으로 번진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의사 면허가 없는 인물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한 의사단체가 박나래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며 “제기된 사안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논란 의식했나 예고편에선 모습 감춰
논란을 의식한 듯 디즈니플러스 측은 최근 공개한 ‘운명전쟁49’의 공식 예고편에서 박나래의 모습을 완전히 편집했다. 1분 28초 분량의 영상 어디에서도 그를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본방송에서는 정상적으로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플러스는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박나래는 여러 패널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박나래 외에도 전현무, 박하선, 신동, 강지영 등이 MC를 맡았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