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여러 패널 중 한 명으로 출연” 공식화…포스터·예고편서 모습 빠지며 논란 확산

박나래 / 사진 = 박나래 SNS
박나래 / 사진 = 박나래 SNS

디즈니+ “11일 공개 확정”…박나래 출연도 확인

방송인 박나래가 출연한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가 공개를 예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디즈니+ 측은 4일 “프로그램 공개일을 오는 11일로 확정했다”며 “박나래가 여러 패널 중 한 명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예능’ 콘셉트로 알려졌습니다.

전현무·박하선·신동·강지영도 패널…그런데 ‘박나래는 안 보인다’

이번 작품에는 박나래 외에도 전현무, 박하선, 신동, 강지영 등이 패널로 합류합니다. 다만 같은 날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박나래의 모습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편집·홍보 과정의 선택’이라는 시각과 ‘논란을 의식한 거리두기’라는 관측이 동시에 나오며, 프로그램 공개 전부터 불필요한 소음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갑질 의혹’과 ‘주사 이모’ 논란…현재는 활동 중단 상태

박나래 / 사진 = 유튜브 캡처
박나래 / 사진 = 유튜브 캡처


논란의 배경에는 박나래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있습니다. 앞서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박나래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비롯해 폭언·특수상해, 대리 처방 심부름, 비용 미정산 등 여러 주장에 휩싸였습니다. 이른바 ‘주사 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취지의 주장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해당 사안들은 당사자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사실관계는 수사 및 법적 절차를 통해 정리될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박나래 “해결 전까지 중단”…맞고소로 ‘진실공방’ 격화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입장문을 통해 “모든 문제가 명확히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동시에 박나래 측은 자신을 고소한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운명전쟁49’ 공개는 프로그램 자체의 흥행 요소와 별개로, 출연진 이슈가 먼저 소비되는 상황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관건은 ‘공개 방식’…작품이 감당할 숙제

현 시점에서 시선은 한곳으로 모입니다. 디즈니+가 11일 공개를 강행하는 가운데, 실제 본편에서 박나래의 출연 분량과 편집 방향이 어떻게 구성될지입니다. 출연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판단이었는지, 이미 촬영이 완료된 콘텐츠의 현실적 선택인지에 따라 여론의 결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운명전쟁49’는 공개와 동시에 프로그램 완성도뿐 아니라, 플랫폼의 위기관리 방식까지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