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울 틈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서장훈, 그가 방송에서 밝힌 싱글 라이프와 연애관에 대한 모든 것.

“이혼 후 대시 받은 적 없다”는 그의 고백, 과연 어떤 속사정이 있었을까?

SBS TV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SBS TV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의 연애와 싱글 라이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그는 바쁜 일상,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특별한 방법, 그리고 연애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을 근거로 현재 연애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혼 후 연애 경험에 대한 돌직구 질문에 내놓은 그의 답변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에 게스트로 출연한 서장훈은 “외롭지 않냐”는 주변의 단골 질문에 “전혀 외로움이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무엇보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방송 활동으로 인해 혼자 있는 시간을 오히려 귀하게 여긴다고 전하며, 세간의 오해를 일축했다.

한 달도 집콕 가능 혼자가 편한 남자



SBS TV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SBS TV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그는 “만약 한 달 동안 집에서 나오지 말라고 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몸이 아플 때도 혼자서 묵묵히 이겨내는 스타일이라며, 타인에게 의지하기보다 스스로 해결하는 독립적인 성향이 강함을 내비쳤다. 이는 평소 방송에서 보여준 깔끔하고 철두철미한 이미지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서장훈의 하루는 혼자 있을 때 더욱 바쁘게 채워진다. 그는 “일정이 없는 날이면 일어나자마자 습관처럼 내 이름을 검색해서 기사나 반응을 체크한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평소 관심 있던 책을 읽거나, 놓쳤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챙겨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설명했다. 스스로를 끊임없이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흡수하며 자기 관리와 휴식을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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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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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화는 자연스럽게 그의 연애사로 흘러갔다. MC 이수지가 “솔직히 이혼 후에 대시나 고백을 받은 적이 있냐”며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던졌다.

서장훈은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단 한 번도 그런 일이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오히려 “주변에서 좋은 사람 있다며 여성을 소개해준다고 하면 극구 말린다”면서 새로운 만남 자체에 대한 상당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누군가를 만난다고 해서 무조건 관계가 잘 풀리는 것도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만약 결과가 좋지 않으면 주선해준 사람에게도, 상대방에게도 괜히 미안한 마음만 생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타인에게 조금의 피해나 불편함도 주고 싶지 않은 그의 신중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어 MC 탁재훈이 선호하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 묻자, 그는 “나대고 시끄러운 연애보다는 침착하고 조용한 연애를 원한다”고 답하며 자신의 연애관을 명확히 했다. 화려하고 떠들썩한 만남보다는 서로에게 안정감을 주는 관계를 추구하는 그의 가치관이 엿보였다.

1974년생으로 올해 51세인 서장훈은 대한민국 농구계의 전설적인 센터 출신 방송인이다. 은퇴 후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안착해 ‘아는 형님’,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 다수의 인기 프로그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그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이 이번 방송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