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 졸업 후 MS 입사, 탄탄대로 걷던 그녀가 돌연 퇴사를 결심한 이유는?

LA 주차장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 방송 최초로 전말 공개.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국민가수 인순이에게는 늘 자랑스러운 딸이 있었다.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에 입사하며 ‘엄친딸’의 대명사로 불려온 인물이다. 하지만 이 화려한 이력 뒤에는 안타까운 사고와 고통,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해야 했던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다. 모두가 부러워하던 그녀의 삶은 어째서 하루아침에 방향을 틀게 된 것일까.

인순이의 딸은 어머니의 후광 없이도 스스로의 능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학창 시절부터 뛰어난 두뇌를 자랑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에 입학해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쳤다. 졸업 후에는 전 세계 인재들이 모이는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입사해 커리어를 쌓으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인순이 역시 방송 등에서 딸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애틋함을 숨기지 않으며, 두 사람의 끈끈한 모녀 관계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이처럼 완벽해 보였던 딸의 인생에 예기치 못한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한순간의 사고 때문이었다.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한순간에 덮친 비극 LA 주차장의 악몽



사건의 전말은 오는 30일 방영될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된다. 선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인순이의 딸은 LA 출장 당시 끔찍한 사고를 겪었다. 그는 “차에서 내려 트렁크에서 가방을 꺼내려는데, 갑자기 차가 급후진했다”며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순식간에 후진하는 차량과 뒤편의 벽 사이에 몸이 끼일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몸을 피했지만, 미처 빼지 못한 왼손이 차와 벽 사이에 끼이는 큰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인해 그는 왼쪽 새끼손가락을 잃는 큰 부상을 입었다. 꿈의 직장에서 능력을 펼치던 젊은 인재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시련이었다.

엄마 인순이의 눈물 곁에서 지켜본 고통의 시간



사랑하는 딸이 겪은 불의의 사고는 어머니 인순이에게도 큰 충격이었다. 방송에서는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딸의 곁을 지키며 함께 아파해야 했던 인순이 부부의 절절한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날 예정이다. 육체적 고통은 물론, 한순간에 많은 것을 잃은 딸이 겪었을 정신적 트라우마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타들어 갔을 것이다.

하지만 모녀는 강했다. 딸은 끔찍한 사고를 겪고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재활에 힘썼으며, 인순이는 그런 딸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탄탄대로였던 마이크로소프트를 퇴사하기로 한 결정 역시 이 사고와 무관하지 않았음이 짐작되는 대목이다.

시련을 딛고 다시 일어선 딸의 강인한 모습과 이를 지탱해 준 끈끈한 가족애가 어떤 감동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인순이와 딸의 자세한 근황과 앞으로의 이야기는 30일 오후 10시 ‘조선의 사랑꾼’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