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 이후엔 절대 안 먹는다”는 원칙 하나 지켰을 뿐

늦은 밤 식사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에 미치는 영향

사진=박준면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박준면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준면이 10kg 감량 후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최근 방송인 신기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그를 보고 신기루는 “살 빠진 것 좀 봐라. 마운자로를 맞는다는 소문이 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박준면은 해당 소문을 유쾌하게 일축하며, 사실은 과거 방송에서 공개했던 감량 몸무게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단기간의 혹독한 다이어트가 아니었다. 그의 체중 관리 비법의 핵심에는 ‘특정 시간’과 ‘일상 속 활동량’이라는 두 가지 단순한 원칙이 자리 잡고 있었다.

사진=유튜브 ‘뭐든하기루’ 캡처
사진=유튜브 ‘뭐든하기루’ 캡처


저녁 8시 이후 금식 원칙 하나였다



박준면이 수년째 지켜온 비결은 의외로 간단했다. 바로 ‘저녁 8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야식 끊기 원칙이다. 이는 과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을 당시 10kg 감량 비법으로 공개했던 것과 동일하다.

여기에 활발한 공연 활동 등 자연스럽게 늘어난 일상 활동량이 더해지며 체중 감량의 동력이 됐다. 특정 약물이나 무리한 운동 없이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 감량과 유지를 모두 잡은 셈이다.

사진=유튜브 ‘뭐든하기루’ 캡처
사진=유튜브 ‘뭐든하기루’ 캡처




야간 공복이 체지방을 태우는 진짜 이유



늦은 시간 음식 섭취는 체중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밤이 되면 우리 몸의 생체리듬에 따라 포도당 처리 능력과 인슐린 민감성이 낮아져, 같은 양을 먹어도 혈당 조절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실제로 동일한 열량을 섭취해도 늦은 시간에 먹을 경우 공복감이 더 증가하고 에너지 소비는 오히려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저녁 식사를 일찍 마치고 다음 날 아침까지 공복을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한 배경이다.

이 공복 시간 동안 우리 몸은 저장된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결국 ‘언제 먹는가’가 ‘무엇을 먹는가’만큼이나 체중 관리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만약 당신의 다이어트가 번번이 실패했다면, 식사 시간을 먼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결국 단기간에 끝내는 극단적인 방식보다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장기적인 체중 관리의 핵심이다. 요요 현상의 위험을 낮추는 가장 확실한 길이기도 하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